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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김수현아트홀사업 제천시 추진 사업에 찬물"

스토리창작 클러스터사업과 창작 집필기능 등 중복

  • 웹출고시간2015.05.12 19:52:07
  • 최종수정2015.05.12 19:51:5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추진 중인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청주시가 추진하며 자칫 지자체간 갈등이 예상된다.

두 사업의 유사성은 물론 후발주자인 청주시가 최고 클래스의 작가를 통한 사업을 추진해 제천시의 사업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는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고향인 청주에 '김수현 드라마아트홀'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9일 협약을 맺었다.

총사업비 72억원을 들여 청주시 수동 옛 청주시장 관사에 건립 예정인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은 김 작가의 집필 공간은 물론 작가 지망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창작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김영현 작가(충주·대장금), 나연숙 작가 (충주·에덴의 동쪽)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충북출신 작가 영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 브랜드 파워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이 같은 청주시의 사업 취지가 상당 부분 제천시의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과 중복된다는 점이다.

한류 열풍을 겨냥한다는 본 사업부터 창작 집필 기능까지 대부분 겹치는 실정이다.

충북도의 제안으로 2012년 시작한 제천시의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은 충북의 한류 문화를 이끌어갈 콘텐츠 창작과 인력양성으로 창작역량을 강화하는데 사업의 목표를 두고 있다.

청주시 역시 '김수현 드라마아트홀' 건립과 더불어 옛 연초제조창~수암골~옛 청주시장 관사(1.2㎞)를 연결해 향후 한류관광의 진원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제천시의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은 독립된 창작 레지던시 공간과, 교육 및 지원시설은 콘텐츠 연구원, 아카이브, 창작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 등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간으로 편의 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그러나 청주시도 작가 지망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창작활동실과 창작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드라마 시청, 토론 공간은 물론 시민 대상으로 문학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렇듯 중복된 사업을 추진하는 청주시에 대해 한 시민은 "사업의 적절성과 과다한 운영비로 논란을 빚던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이 청주시의 중복된 사업 시작으로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같은 충북도내 지자체가 먼저 추진한 사업에 힘을 보태기는커녕 중복 사업을 벌이는 행위는 이해하기 힘든 행보"라고 비난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사업은 작가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독립 채산제로 운영할 계획으로 운영비를 최소화해 사업 본연의 목적에 맞게 추진될 것"이라면서도 "청주시 사업 구상에 대해 일부 서운한 것은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천시가 추진하는 스토리창작 클러스터사업은 청풍면 교리 산26-6번지에 사업비 209억원(국비 50%, 도·시비 50%)이 투자되며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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