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주 가게 CEO들의 소소한 이야기.
과장되고 식상한 스토리가 넘쳐나는 정보 과잉시대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를 치유하는 '삶 속의 삶'으로 지역경제의 꽃 소상공인을 정성껏 응원해 본다.
1인칭 진솔·공감·힐링 프로젝트 '마이 리틀 샵' 이번 편에서는 청주시 산남동에 위치한 '더덕솥뚜껑삼겹살'을 운영 중인 김순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덕솥뚜껑삼겹살'은 삼겹살 협동조합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청주에 6개의 가맹점이 성업 중이다.
청주 산남동에 위치한 더덕삼겹살 전문점 '더덕솥뚜껑삼겹살'을 운영 중인 김순임 대표가 자신의 가게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지훈기자청주 산남동에 위치한 더덕삼겹살 전문점 '더덕솥뚜껑삼겹살'을 운영 중인 김순임 대표가 자신의 가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훈기자“삼겹살과 함께 먹은 더덕의 향에 매료됐어요.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식감과 비주얼이 함께 어우러졌거든요. 주변 사람들 반응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당당히 사업 아이템으로 밀고 나갔죠. 현재 더덕은 강원도에서 공급받고 있지만, 충북 농가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농가 확보를 해나가고 있어요. 근데 맘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더덕 재배가 기본적으로 3~4년은 족히 걸리거든요.”
“처음엔 혼자 시작한 가게였어요. 운영하던 가게를 가족에게 넘기고 다른 동네에서 하게 됐죠. 그렇게 새동네에서 다시 시작한 가게가 또 잘 되자 인수하고자 하는 분들이 나타나더라고요. 그렇게 여섯 곳의 가게가 생겨났네요. 그곳의 시작은 모두 제 애정으로 시작된 가게예요. 그렇기에 흔한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지 않았어요. 자본이 아닌 사람으로 묶인 연대를 만들고 싶었죠.”
이 기획물은 청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소통과 소셜 브랜딩을 위해 매주 금·토요일 충북일보 페이지(https://www.facebook.com/inews365)에서 영작과 함께 포스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