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은 기술분야 발전과 함께 행복한 회사를 가꾸는 기업을 꿈꾼다.
1984년 설립해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원진은 진천읍 금암리에서 자동차용 라디에이터와 오일쿨러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박광호 회장이 생산 현장을 찾아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기계설계를 전공한 박 회장은 회사 설립부터 오늘날까지 열교환기 분야의 오일쿨러 개발에 헌신해왔다.
㈜원진은 원진그룹의 모회사로 자동차 전자전장부품을 제조하는 원진일렉트로닉스, 건설 중장비용 모듈을 만드는 모딘원진의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은 1천억원, 종사자는 450명에 이른다.
세계 수준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넘어서 세계의 자동차에 수출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원진은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인 하이브 리드 및 전기 자동차에 적용되는 칠러와 워머를 개발, 국내자동차는 물론 독일의 BMW 적용하고 있다.
한국의 자동차사들의 해외진출에 힙입어 인도, 중국, 미국에 동반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원진의 이 같은 성과는 기계설계를 전공한 ㈜원진의 박광호 회장의 노력이 밀알이 됐다.
박 회장은 회사 설립부터 오늘날까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열교환기 분야의 오일쿨러 개발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그는 기술 분야의 발전과 함께 직원 모두가 가족같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경영부문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건실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원진의 최근 특허기술로는 자동차 오토 차량의 미션오일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적층유로형 오일 열교환장치, 핸들의 파워 오일을 냉각시켜주는 장치스티어링 휠 핀 폼형 오일쿨러 장치, 재생증발냉각기, 냉각기용 증발수 덮개, 아파트의 습한 공기를 제거하고 제습·증발 냉각해 실내로 공급하는 재생증발냉각기 등 다양하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직무발명보상규정을 시행해 종업원의 직무 발명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발명을 보호, 장려하고 직무에 관한 연구 개발 의욕을 진작시키는 등 독자적 기술 개발로 지난 22일에는 충북도로부터 '충북중소기업대상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원진은 고객중심, 인간존중, 기술혁신, 품질경영의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경영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분야에서 후배 양성과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광호 회장은 "기술대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중소기업이 성장 발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과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 행복한 기업 문화의 정착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