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충북기업 키우자 - 삼보에이앤티

2013.10.27 19:01:40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삼보에이앤티㈜.

괴산군 사리면의 이 업체는 '세계 속의 충북기업'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수출기업이다.

올해 '기업인의 날'에서는 충북 중소기업대상 수출대상에 선정되며 지역 대표 수출기업으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삼보에이앤티㈜ 회사 전경.

1997년 설립된 삼보에이앤티㈜는 236명의 임직원 종사하고 있다.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국내 주요완성차 생산 업체와 거래하며 자동차용 키세트, 도어 핸들, 안테나 등을 생산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양질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부품시장의 경쟁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어온 결과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OUTSIDE DOOR HANDLE) 부품은 국내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1위로 우뚝 설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소를 설립한 삼보에이앤티㈜는 전략적 핵심기숙 개발,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체계적인 연구개발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술자립·개발능력 강화, 고객의 요구분석을 통한 제품개발, 신제품 신기술 정보수집 및 대응 전략수집, G/E(오차줄임)능력 및 금형기술력 향상을 통한 M/POWER 증대에 노력해 왔다.

연구 성과로는 트랜스폰더 내장형키 및 그 생산방법 등 특허 4건, 차량용 도어 아웃사이드 핸들장치 등 실용실안등록증 8건, ISO/TS 16969(품질경영시스템인증) 인증서 3건 등을 확보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이 같은 노력은 매출 증대로 이어져 2007년 60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2년 1천207억원, 올 들어 1천147억원을 달성하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해외판로 확대와 영업활동으로 지난 2005년 11월에는 42회 무역의 날 2천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총 판매실적 1천200억 중 55%넘는 670억원이 수출액일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구숙회 대표는 "자동차는 수만 개 부품으로 이뤄지는 만큼 부품 하나하나의 품질이 자동차 전체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차별화된 요구에 부합되는 품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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