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켐㈜은 지난 5월 중국 광둥성 광저우 수출입전시장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3'에 참가하는 등 해외 수출을 넓혀가며 글로벌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디켐㈜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PVC안정제를 주로 생산하는 케이디켐㈜은 직원 1명당 연매출액이 10억원이 넘는다.
케이디켐㈜은 1986년 설립된 후 '환경이 먼저다'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보은과 안산에 2개의 사업장과 중국 현지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PVC안정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PVC안정제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현재 20여개국에 수출하며 해마다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진국을 비롯해 글로벌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고객사들이 지속적으로 수출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페놀프리안정제, LOW VOCs안정제 등을 개발, 친환경안정제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에는 나일론필름사업부을 분사해 제이케이머티리얼즈㈜라는 필름전문회사를 신규로 설립했으며, 현재 PVC안정제만으로 2011년 350억, 2012년 407억원으로 신장했고 올 6월까지 227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직원 38명이 올리는 실적은 지난해 기준 1인당 매출 기여도가 약 11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민남규(왼쪽) 케이디켐㈜ 대표가 지난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의 날'행사에서 이시종 지사로 부터 충북기업대상 경영대상을 받고 있다.
수출에도 적극적인 이 업체는 2007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2천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기술활용도가 높아 '기업인의 날(10월22일)' 충청북도중소기업대상 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1993년 본사를 보은으로 이전한 뒤에는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세라토닌 드럼클럽을 통한 청소년 지원, 대원문화재단 등과 함께하는 메세나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나눔실천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 중소기업 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민남규 대표는 "지난 26년간 PVC안정제의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한국에서, 또한 아시아에서 유기액상안정제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성실히 임해 가장 경쟁력있고 혁신적인 PVC안정제업체로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