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백운농협과 NH농협 제천시지부가 지난 15일 백운중학교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백운농협 임직원과 백운중학교 교직원이 참석해 백운중 학생 약 50명에게 지역 쌀로 만든 밥버거와 쌀 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 챙겨 먹기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김성태 조합장은 "이번 캠페인이 성장기 학생들이 쌀밥과 함께하는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우리 쌀 소비 촉진 상생 협약'에 참여한 제천지역 내 8개 협동조합은 그간 진행해 온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더불어 이번 달부터 백운농협을 시작으로 관할 읍·면·동 지역의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형식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18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3층 산책홀에서 '2024년 지역문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적 할용'이라는 주제로 지역별 유휴공간 활용 사례를 참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시재생과 문화적 관점에서 도시공간의 질적 개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엄태석 제천문화재단 이사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장소 자원에 대한 재발견의 중요성과 경쟁력 있는 도시를 위한 지역 문화자산 활용과 이를 위한 역사 유산 보존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상지대학교 FIND 칼리지학부 전영철 교수를 좌장으로 이성희 그린 갤러리 대표와 김재연 세명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발제자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뜨거운 공론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오랜 도시의 추억을 간직했던 공간들을 찾아내 이런 유휴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지난 12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아동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아동 권리 대면 교육을 했다. 아동 권리란,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권리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통해 아동의 모든 권리를 보장하며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4대 기본권리 구성돼 있다. 우선 지난 12일은 제천지역 내 아동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 청소년센터에서 아동 스스로가 본인의 기본권리를 인식하고 존중받는 인격체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목표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지역 아동복지시설 14기관 40여 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아동들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해 종사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매번 강조되지만 잊기 쉬운 아동의 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실천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26일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시설 기관(△제천시기적의도서관 △하소아동복지관 △신백아동복지관 △제천시청소년문화의집 △장락청소년문화의집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15일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설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ESS 시설의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실태 점검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안전 컨설팅 △화재 시 대처 및 대피 요령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시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비상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채열식 서장은 "최근 ESS 시설이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사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15일 충주시 '깊은 산속 옹달샘'으로 '2024 숲 체험교육 연계 기관 3차 연합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취약계층 30여 명이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제공하는 명상, 마사지, 소도구 활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체험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푸르른 자연과 어우러진 명상센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되는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숲 체험교육 연합나들이'는 연 3회차로 계획돼 앞선 1·2차 나들이는 영주 국립 산림치유원에서 총 70여 명이 참여해 숲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취약 계층에게 건강한 정서와 휴식을 제공했다. 또한, 숲체험 교육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취약계층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숲 체험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주)하나자산신탁이 지난 14일 2억원이라는 거액의 장학금을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제천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중현 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주)하나자산신탁 민관식 대표가 참석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주)하나자산신탁은 2004년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토지, 담보, 관리, 처분신탁 등의 신탁사업뿐만 아니라 리츠사업 및 도시정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말 기준 14개 신탁사 중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최상위권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천과도 인연이 깊어 2017년 '강저택지지구 B-3블록 공동주택 개발사업' 신탁업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장락 e-편한세상 제천더프라임아파트 신축공사'의 신탁업무를 수행 중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업계를 대표하는 ㈜하나자산신탁에서 이렇게 큰 금액을 장학금으로 선뜻 기탁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다"며 "그 뜻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나자산신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계각층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
[충북일보] 제26회 충청북도 음식문화페스타에 단양군 대표로 출전한 대교식당이 '대상'을 수상했다. 충청북도와 MBC충북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음식관광 인프라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대교식당은 셰프부 부문 각 시·군 대표 12팀과 경합해 영예의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1일 보은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셰프부, 학생부 2개 부문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21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대교식당은 경제성과 보급 가치, 조리 방법, 창의성, 재료배합, 향통성, 맛, 영양성 등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30일간 정성으로 가공한 흑마늘로 만든 '흑마늘 돼지고기볶음'과 단양군 청정지역 맑은 물에서 자란 올갱이로 만든 '올갱이국'을 선보였다. 단양군의 대표 모범음식점인 대교식당은 아침 일찍 문 여는 향토음식 전문점으로 대회에서 아침 식사로 인기가 많은 올갱이 해장국을 출품해 인정받았다. 심사가 끝난 뒤에도 단양군 부스에는 출품한 음식을 시식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져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경연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충청북도 음식문화페스타 대상 수상업소' 현
[충북일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보훈병원 지정위탁병원으로 선정돼 10월부터 운영된다. 지정위탁병원은 보훈병원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유공자에게 진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정되는 의료기관이다. 총 9개 과목 14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진료하는 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위탁병원 지정 12개월 이후부터 매년 적정성 평가를 받는다. 의료원은 보훈환자자격조회사이트(mpva.bohun.or.kr)를 통해 위탁병원 이용이 가능한 보훈대상자들의 자격을 조회해 진료비 감면율을 가리게 된다. 다만 보훈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일부 감면 대상 유공자는 위탁병원에서 진료하지 못할 수 있으며 비급여 항목 역시 지원이 일부 불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개원과 함께 '단양군 보건의료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금을 감면하고 있어 국가유공자로서 민원인이 느끼는 혜택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환급받을 수 있어 군 세외수입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제천시지부가 15일 창의 129주년 제천의병제의 성공적 봉행을 위해 제천시에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29주년을 맞는 제천의병제는 17일 제천시 봉양읍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시작한다. 제천은 의암 유인석 의병대장을 중심으로 지방 유생과 농민이 외세의 침입에 마지막까지 항전한 의병항쟁 발상지이다. 이날 박시원 지부장은 "제천의병제는 나라를 위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뜻깊은 행사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이를 잊지 않고 삶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5일 오후 2시 제천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2024년 제천시의회 공무 국외 출장 대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독일·오스트리아에서 탄소중립과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주제로 실시한 국외연수를 통해 수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천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보고 주요 내용은 △국외연수 총괄 보고(박영기 의장) △탄소중립과 제로 에너지 마을(홍석용 의원) △목재 칩 보일러 및 가스피케이션 발전 원리(김수완 의원) △2050 탄소중립 실현 방안(안우식 주무관) △제천시 산림자원과 산림바이오매스 현황(김현배 주무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사진전을 통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미 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관련 정보를 홍보했다. 이날 보고회의 주요 내용인 산림바이오매스와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제천시의회 의회사무국(641-46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