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제2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이 2025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당천 및 장평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에 나선다. 그동안 제천시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2산업단지의 완충 저류시설 설치 운영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완충 저류시설은 물환경보전법 제21조의 4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공지역 또는 산업단지 내 사고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 유출수 및 초기우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수질오염사고 예방시설이다. 완충 저류시설은 제2산업단지(왕암동 1363번지) 일원에 설치되며 총사업비 118억원(국비 107억원)을 투입해 △완충 저류조 4천㎥ △차집관로 1.7㎞ △중계펌프장 2개소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내년도 설계비 6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2산업단지 내 화재 및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 남한강과 미당천 수질개선과 오염방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유암1리 행복마을이 지난 17일 평택시에 있는 '이디아 커피드림 팩토리'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월 선정된 '2024년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커피 나들이'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커피 문화를 통해 세대 간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양 소백산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추진되고 있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유암1리 주민 중 9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고 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14명의 바리스타 전문가가 배출될 예정이며 향후 마을 찻집 사업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암1리 행복마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커피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리스타 커피 교육과 커피 관련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의 자립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라며 "지속해서 단양의 더 많은 지역공동체를 발굴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8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와 엑스포 성공결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충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 지형일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입장권 예매 및 관람, 기관 간 상생협력을 통한 엑스포 홍보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226개 지자체가 소속된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엑스포에 대한 전국적인 관람과 홍보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날 협약식 후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는 8개 분야 총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충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향후 자문위원회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기획, 홍보, 기업 유치, 관람객 유치, 운영이벤트, 수익사업, 전시, 시설 안전 등 분야별 중요사항 결정 및 문제점 개선 등을 돕는다. 조직위 유영상 사무총장은 "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렴을 통해 빈틈없는 엑스포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진취적인 관람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전국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군 보건의료원 개원 100일 기념'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건강한 가정을 위한 마음 처방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은영 박사는 '내 마음을 파악하고 잘 전달하는 방법'을 핵심으로 전하며 가장 소중한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서로 간 소통 방법을 쉽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며 개인별 고민을 해결해 줬으며 오 박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로 참여자 모두가 마음에 힐링을 받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단양에서 오은영 박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다"며 "강연 내용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소통 방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특강이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대한 욕구가 높은 단양군민들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18일 김수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공용차량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천시의회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제천시 공무원들이 공무수행으로 운행하는 공용차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근거가 될 예정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천시 소속 공무원 및 근로자가 공용차량을 이용해 공무를 수행하는 중 고의나 중과실 없이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제천시의 최근 3년 공용차량 운행 중 사고 발생은 52건이며 자기부담금 발생 건수는 12건이다. 조례안을 발의한 김수완 의원은 "공무수행 중 사고는 장담할 수 없다"며 "공용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자기부담금 지원으로 공무원의 부담을 완화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보험 자기부담금 제도란 자기 차 사고 수리 시 발생하는 손해액의 일정 비율의 금액을 차주가 부담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건토배종합마트 윤종근 대표가 최근 교동주민센터로 백미 800㎏(2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수년째 매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한 가마니(80㎏)를 꾸준히 보내주고 있는 윤 대표는 전화 통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이렇게 보답하는 것일 뿐 선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교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매월 말없이 보내주시는 백미를 복지대상자들에게 나눠드릴 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조용한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는 대표님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탁받은 백미는 지역 내 심한 장애가 있는 장애인 170여 명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내 업체와 개인 기부자에게 최근 '나눔'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현재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산면에 지정 기부하는 기부자는 33명으로 사업장에는 '행복나눔가게' 현판을, 개인에게는 '이웃사랑 나눔가(家)' 현판을 설치하고 지역에 홍보하고 있다. 현판을 전달받은 김선주 산들카페 대표는 "지역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나눔을 통해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준 수산면장은 "나눔을 위한 정기 기부는 수산면 보장협의체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현판 설치를 계기로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주민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안전체험관 오리엔테이션실에서 지역 교(원)감 및 행정실장 8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강사인 노무법인 화원 김종현 노무사는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 및 사례, 그리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대처 방법 및 조직문화의 합리적 개선 방향'에 대해 교육했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직장은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라며 "앞으로 행복한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가 지난 17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온기 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활용해 연중 끊임없는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충북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릴레이 봉사활동이다. 단양군은 증평군에 이어 열 번째로 릴레이 깃발을 전달받아 네일아트 체험 등 5개 자원봉사 단체와 함께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에는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이기욱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과 김남순 증평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홍민우 센터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는 봉사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이사회 합창단이 지난 17일 오후 7시 제천문화회관에서 가을 희망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제천시민의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YG 색소폰 앙상블과 협연으로 유명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합창, 독창, 색소폰 연주로 진행됐다. 음악회 1부는 여성단체협의회 이사회 합창단과 바리톤 박진철의 합창과 독창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이어진 2부는 YG 색소폰 앙상블과 이사회 합창단의 협연으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광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이화선 회장은 "귀한 시간 내주시어 정기연주회를 관람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깊어 가는 가을밤 정기연주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더욱더 싹트는 소중한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