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상당수 충북에서 소각

반입 받는 지자체와 주민은 전혀 파악 못 해
환경부도 손 놓아…반입협력금 제도 연말 적용에 민간소각장 제외

  • 웹출고시간2024.10.24 17:01:32
  • 최종수정2024.10.24 17:01:32
[충북일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수거된 생활폐기물 상당량이 충북 등지의 민간소각장에서 소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도 모르게 수도권에서 반입된 생활폐기물이 소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전국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민간위탁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지자체가 민간위탁한 생활폐기물은 2020년 18만9천904톤(t)에서 2023년 25만4천26t으로 큰 폭 증가했다.

생활폐기물 위탁 경로를 보면 서울에서 경기·인천·충남으로 이동하고, 경기는 강원·충북·충남으로 상당량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023년 경기도에 13만5천434t, 인천에 3만4천600t, 충남에 1만1천800t을 넘겼다.

경기도는 또 다른 경기도의 기초단체에 3만4천958t, 인천에 2만2천33t, 경북에 3천176t, 충남에 5천425t을 넘겼다.

인천시는 또 다른 인천 기초단체에 6천600t을 넘겼다.

문제는 반입 받는 지자체와 지역주민들도이 반입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실이 인천의 A지자체, 경기도의 B, C지자체에 확인한 결과 해당 지자체 모두 타지역 생활폐기물 반입을 알지 못했다.

A지자체는 2023년 서울의 용산구, 은평구, 동작 등 타지역 생활폐기물 2만9천480t의 처리를 위탁받았다.

B와 C지자체도 같은 해 3만6천777t, 5만7천482t의 타지역 폐기물을 위탁받았다.

환경부는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입각해 반입협력금 제도를 올해 연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반입협력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반입 받는 지자체는 타지역의 생활폐기물이 관내에서 처리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최근 환경부가 공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안을 보면 타 지역 생활폐기물의 민간소각장 반입 경우 '반입협력금' 시행을 오는 2028년까지 미루고, 공공 소각장에 반입되는 경우만 적용하는 것으로 예고했다.

이 의원은 "타 지자체의 생활폐기물이 민간소각장에서 소각되는데, 주민 동의가 없었던 것은 물론 해당 지자체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환경부가 반입협력금의 범위를 공공 소각장에만 국한한 것은 이런 밀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생활폐기물의 민간 소각장 위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