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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휴게소 3곳 철거…생태복원 중

냉천골·보현재·금강골 휴게소 정리
탄소흡수량 높은 참나무·자생식물 심어

  • 웹출고시간2021.10.21 15:23:12
  • 최종수정2021.10.21 15:23:12

철거 전의 냉천골 휴게소.

[충북일보]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던 휴게소 3곳이 지난 8월 완전 철거돼 생태복원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이번에 철거된 휴게소는 냉천골 휴게소(해발 820m), 금강골 휴게소(해발 720m), 보현재 휴게소(해발 620m) 등 3곳으로 총 2천880㎡에 이른다.

이 휴게소들은 1970년 속리산국립공원 지정 이전인 196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운영됐다.

복원 후의 냉천골 휴게소

이곳은 그동안 속리산 고지대 등산로 주변에서 등산객들에게 음식을 조리·판매해 음주산행을 부추기고 계곡을 오염시킨다는 민원을 불러일으켰으며, 생태계 훼손 주범으로 인식돼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3곳 휴게소를 철거한 자리에 탄소 흡수량이 많은 참나무를 심는 등 탄소중립 효과를 높이는 식생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학생·자원봉사자와 함께 복원지에 자생식물을 심어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돕고 있다.

또한 탐방객 안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태양광)를 이용하는 긴급 휴대폰 충전 시설도 설치했다.

서정식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휴게소 철거 사업은 생태계 보전과 함께 고지대 탄소 배출원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자연스러운 식물 천이(遷移)를 유도하면서 복원 전·후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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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