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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수질개선 위해 보철거 및 축산·산업폐수 단속 선행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미호천 상류지역 수질악화 냇거름천, 장양천, 중산천

  • 웹출고시간2020.04.26 15:02:39
  • 최종수정2020.04.26 15:02:39
[충북일보] 미호천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수중보 철거와 상류지역 축산, 산업폐수 단속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지난해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미호천 상류 실태조사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호천은 유량이 풍부해 금강 수계 수질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으로 충북의 지역경제 개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하천이다.

이번 연구는 상류유역의 미호천과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여러 소하천의 수질 상태를 분석·비교해 미호천 수질에 영향을 주는 구간과 소하천을 찾아 오염저감 방안과 대책을 강구하고자 실시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연구원은 미호천과 8개의 지방하천, 4개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43개 지점을 선정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등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호천 수질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하천은 상류지역의 냇거름천과 장양천, 중산천으로 나타났다.

장양천은 농번기 농업용수 사용을 위해 물의 흐름을 막아 수질 악화를 초래했고, 냇거름천과 중산천은 축산폐수와 산업폐수의 방류수 허용 기준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악화된 수질로 시작되는 미호천 최상류와 불필요한 보의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주오염원인 축산 농가 증가 제한과 축산폐수 줄이기, 가정하수의 하천유입 방지를 위한 하수도 보급률 높이기, 적절한 양의 퇴비사용 교육 등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질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의 보를 철거하고 적절한 수문 조절을 통해 흘러가는 하천을 조성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천의 수질관리는 행정적 경계선을 뛰어 넘어 체계적이고 총체적 접근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미호천이 흐르는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 증평군과 함께 미호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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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