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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고사, 대학 진학의 '열쇠'

수험생, 수능 후 응시여부 결정
정시 지원 가능성 기준 삼아야
"대학 지원 폭 늘릴 좋은 기회"

  • 웹출고시간2018.11.14 21:00:00
  • 최종수정2018.11.14 20:40:55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청주시 산남고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에 참가한 수험생들이 안내도를 보며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수능을 치르기 위해 쉼 없이 공부해온 시간은 끝났지만, 수능을 치른 수험생 중 상당수는 수능 이후 각 대학의 일정에 따라 남아있는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에 대한 결정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를 포함한 입시 전략의 방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은 '정시 지원 가능선'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으로부터 수능이후 대학별 고사준비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는 가채점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보다 정시 지원 대학이 유리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른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는 경우에 지원한다.

우선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의 단순합 점수로만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의 판단 기준은 '수시 지원 모집단위의 정시 합격 가능성'이다. 정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영역별로 반영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따라서 영역별 반영비율을 동일하게 계산하는 단순합 점수는 응시 여부 결정의 기준이 될 수 없다.

가채점 종이배치표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종이배치표는 특성상 원점수 총점 기준으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동일하게 25%로 적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보여준다. 즉 단순합 점수이므로 이를 통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실시되면서 정시배치표는 국수탐(2개영역)를 기준으로 점수를 조합해 보여준다. 대학에 따라 정시에서 영어를 수능 반영비율에 포함해 총점에 적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큰 대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다 구체적인 성적 분석이 필요하다.

두번째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거나 시간상 지원 대학을 모두 준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가채점 성적을 통해 각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뿐만 아니라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인원 예상 수치까지도 고려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교 우위를 다루는 현재의 대입 경쟁 체제에서는 경쟁자 집단의 규모가 작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군별 조합'을 고려해야한다.

정시 지원은 수시와 달리 군별 배치가 존재한다. 정시는 가/나/다 3개의 군으로 나뉘어져있고 군별로 1번씩만 지원이 가능하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가 한 군에 모두 속해있다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수시 지원 대학의 논술고사 특징과 자신의 성향을 고려해 나에게 좀 더 강점이 있는 대학을 집중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네 번째로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응시 전략의 핵심은 '정시 지원 가능 여부'에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지원 가능성 판단이 단순히 수시 지원 모집단위의 정시 합격 여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시에서 수시 지원 모집단위보다 더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를 지원하였을 때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병진소장은 "수능 가채점 분석을 통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은 정시 지원의 폭까지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며 "주요 고려사항을 토대로 최종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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