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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24 14:57:51
  • 최종수정2017.09.24 14:57:51
[충북일보=청주] 청주고(교장 김돈영)가 25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송찬호 시인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동안 교내 청어람도서관에서 '도서부', '독서감상반' '현대문학감상반' 등 50여명의 학생이 시인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작가 소개 및 인사, 학생 시 낭송, 강연, 질의응답, 저자 사인 및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송찬호 시인은 보은 출생으로 김수영 문학상(2000년)과 동서문학상(2000년), 미당문학상(2008년), 대산문학상(2009년), 이상 문학상(2010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적 시집은 '분홍나막신',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붉은 눈 동백', '쑥부쟁이밭에 놀러가는 거위같이', '10년 동안의 빈 의자',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등이다.

청주고 학생들은 교과공부를 겸해 시인과의 만남을 준비해 왔다. 학생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인의 시와 관련된 수채화 엽서를 만들고, 마음에 드는 시 구절을 캘리그래피로 적은 작품을 교내에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2일까지는 시인의 작품 및 삶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보드로 작성했다. 지난 14일에는 시인의 시를 골라 낭송하는 시낭송회도 열었다.

청주고 관계자는 "송찬호 시인과의 만남이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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