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중도탈락 대학생 '6천610명'

지난해 탈락 비율 평균 5.3%
자퇴·미복학·미등록 순
학사경고 63명 유급 3명
4년제 중 중원대 8.8%
전문대는 충청대 8.9% '최고'

  • 웹출고시간2017.09.14 21:14:54
  • 최종수정2017.09.14 21:14:54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의 중도탈락 비율이 평균 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대학재학생 13만399명중 중도에 탈락한 대학생들은 모두 6천610명으로 이중 자퇴가 가장 많은 3천187명, 미복학이 2천685명, 미등록이 608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학사경고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63명, 유급제적이 3명, 기타 59명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사 경고로 중도탈락한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교통대로 17명, 세명대 13명, 서원대 11명, 충북대 5명, 유원대와 교원대가 각각 3명씩 이었고 유급제적은 충북대가 3명 있었다.

중도탈락 학생(재학생 비율)이 가장 많은 대학은 4년제는 중원대로 8.8%(446명), 유원대 8.7%(504명), 극동대 6.0%(513명), 세명대 5.7%(673명) 등으로 도내 대학 평균인 5.3% 보다 높았다.

인원수로는 4년제 대학은 세명대가 6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대 620명, 교통대 546명, 서원대 521명, 충북대 518명, 건국대(글) 513명, 유원대 504명 등이었다.

2016년 충북도내 대학 중도탈락 학생 현황

전문대로는 충청대가 580명(8.9%)으로 가장 많았고 대원대 301명(7.7%), 충북보과대 7.6%(321명), 강동대 7.3%(496명), 도립대 7.1%(120명), 청주폴리텍대가 5.3%(71명)으로 가장 낮았다.

휴학후 미등록으로 중도탈락한 대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인원수)은 충청대로 129명에 달했고 중원대 61명, 세명대 60명, 강동대 59명 등이었다.

미복학으로 중도탈락한 대학생이 많은 대학은 세명대로 320명이나 됐다. 이어 충청대 306명, 강동대 302명, 유원대 213명 등이었고 자퇴한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청주대가 4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대 322명, 건국대(글) 290명, 교통대 285명, 서원대 282명, 세명대 277명 순이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중도탈락하는 학생이 많을수록 대학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자퇴 등으로 탈락하는 대학생들은 대부분 타 대학으로 편입을 가는 경우가 많고 일부 학사 경고 등으로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4년제 대학중 중도탈락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14.5%에 달했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