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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선사문화 발상지 옥천 안터마을 재조명

안터마을 삶과 문화 학술발표회 국내 첫 개최 눈길

  • 웹출고시간2017.06.21 14:00:57
  • 최종수정2017.06.21 14:38:58

오는 24일 안터마을에서 열리는 5천년 안터마을의 삶과 문화란 학술발표회의 주제가 되는 고인돌과 선돌.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5천년 선사문화 발상지인 옥천 안터마을의 삶과 문화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학술발표를 통해 재조명 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5월29일자 4면, 30일자 4면>

24일 열리는 학술발표회는 농림부, 충북도, 옥천군이 주최하고 안터마을회와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5000년 안터마을의 삶과문화'란 주제로 안터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박효서 (사)안터마을회장의 개회사, 김영만 옥천군수 축사, 우종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환영사 등이 있게 된다.

발표는 이승원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실장의 사회로 이융조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 '5000년 전의 안터 고인돌과 선돌'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필영 한남대학교수가 지정발표자로 나서 '옥천 수구맥이의 성격과 의의'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의 '옥천의 선사문화와 안터마을', 강민식 백제유물전시관 학예팀장의 '안터마을의 삶과 터전'이란 지정발표를 한 후 참석자,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번 안터마을 선사문화 학술발표회는 5천 년 전에 안터마을이 고인돌과 선돌이 짝을 이루고 있는 큰 돌 문화(巨石文化)의 중심지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본래 행정명인 지석리(支石里)는 고인돌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아 안터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역사적 근거를 찾는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특히 안터마을 고인돌, 선돌 등 선사문화와 역사문화의 삶에 대한 발자취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안터마을에서 고인돌·선돌 발굴 40주년을 맞아 역사문화축제가 열렸다.

안터마을의 고인돌과 선돌은 1977년 대청댐 수몰지역 유적조사에서 충북대박물관팀이 발굴한 유물로 북방식 고인돌의 축조방식과 당시 생활·문화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평가되고 있다.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옥천 안터마을의 고인돌과 선돌은 우리나라 선사문화 중에서 매우 중요한 유산"이라며 "앞으로 안터마을을 중심으로 선사문화 발자취와 삶을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계획인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서 안터마을회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선사문화의 보고인 안터마을이 이번을 계기로 선사유물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이 재정립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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