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추진

구곡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 기본계획 수립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이 취약한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13억4천800만원(국비 10억 원, 도비 9천120만원, 시비 2억1천280만원, 자부담 4천4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봉양읍 구곡2리에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한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를 확충해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천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현재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최종 수렴해 오는 2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추진 사업으로는 올해 빈집, 슬레이트 지붕과 재래식 화장실 철거, 지붕개량 등 주택 개보수와 마을회관 철거, 경로당 증축과 리모델링, 간이상수도 공사는 물론 마을담장과 안길정비, 쉼터조성과 가로변 수목 식재, 하천 석축보강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2월 중에 세부설계 승인과 고시를 한 후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수시로 마을회의와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