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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임박'…김종덕·윤성규 빠지고 최재유 입각 거론

이번주 개각 이뤄지지 않으면 장기간 늦춰질 가능성도 솔솔
문체장관 조윤선 유력, '장수장관' 윤성규 환경도 교체 가능
옥천 출신 최재유, IT융합 신산업 육성·방송통신 현안 적임

  • 웹출고시간2016.08.15 18:38:13
  • 최종수정2016.08.16 19:35:29
[충북일보=서울] 지난 7월 중순부터 한달 이상 지속된 청와대 개각설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있는 가운데, 충북 출신 장·차관들의 진퇴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15일 본보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복귀 후 본격적으로 거론된 개각설이 이번주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것"이라며 "당초 이달 초 예상됐던 개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까지 인사명단이 발표되지 않으면 9월 정기국회 전 인사청문회 로드맵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개각에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와 얽혀 있어 시기가 대폭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며 "우 수석 경질여부가 갖는 상징성 때문에 개각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미 입각 대상자에 대한 통보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개각이 이뤄지면 3~5개 부처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흘러나오고 있다.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단 한번도 교체되지 않은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등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미 후임 장관 명단까지 나돌고 있다.

먼저 문체부장관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미래부 장관에는 최재유 2차관과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다.

'장수 장관'인 이동필 농림부 장관과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후임과 관련된 하마평도 무성하다.
종합할 때 충북은 지역 출신 2명의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분류되고, 1명이 입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충북 출신 장관은 △한민구(청주) 국방방관 △김종덕(청주) 문화체육부장관 △윤성규(충주) 환경부 장관 등이다. 여기에 이성호(영동) 국가인권위원장은 3년 임기제가 적용되는 장관급 인사로 이번 개각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윤성규 환경장관이 교체대상자로 유력시된다. 반면, 충북 출신의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줄곧 후임 미래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상태다.

최재유 차관

최 차관은 방송·정보통신과 우정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IT융합 신산업 육성과 방송통신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옥천이 고향인 그는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충청체신청장, 중앙공무원 교육원 파견, 사이버안전센터 파견, 국제협력관 등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을 지냈다.

이후 미래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단장, 미래부 방송통신융합실 실장,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 실장 등을 거쳐 현재 2차관을 역임하고 있다.

다만, 후임 미래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최대 변수다.

광주 출신의 윤 원장이 지역안배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지난 11일 청와대 오찬에서 '탕평·균형·능력·배려 인사'를 건의하면서 급부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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