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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교육·정체성 논의 돼야"

청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 웹출고시간2016.05.12 16:34:00
  • 최종수정2016.05.12 16:34:23
최근 다문화 문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한국 땅에 뿌리를 내리는 문제가 주효했다면 현재는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다문화가정들은 자녀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정체성에 관련 부분들에 고민하고 있다.

우연히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열인 온라인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 그 포럼에서 기본적인 나의 소개부터 다문화사회로 변화해가는 한국의 문제점과 그 대책방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야기에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해결 방안도 끊임없이 논의됐다.

다문화가정 2세들은 한국의 미래에 참여하게 되는데 작은 숫자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2세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해결방안 또는 지원을 필요로 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고민은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서비스들 중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정체성 회복, 사회성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하여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사회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부모-자녀의 관계를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 사업이 추진된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부모 나라언어로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와 동시 사용하게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부모교육과 부모-자녀의 상호작용 서비스 제공은 부모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배경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주 2~3회로 부모자녀 상호작용, 부모교육, 자조모임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유익하고 자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서 만족한다.

필리핀 출신인 로즈마리 씨는 "집에서 모국어로 애기한테 대화하면 시어머니께서 뭐라고 하셨는데 다문화센터에서 이중 언어교육을 시키라고 선도해 주시니까 시어머니도 동의해 주셨다"며 "지금은 편하게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집에서 애기한테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출신 미유 씨는 "초기부터 아이들에게 일본어로 대화해서 지금은 아이들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사용하고 있다"며 "그래도 다문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중언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왜냐하면 다른 여성분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또한 강사의 새로운 정보를 얻고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 더 친밀해지기 위해서"라고 경험을 이야기했다.

다문화 2세들이 부모로부터 좋은 배움인 이중언어 환경, 다양한 문화 등 남보다 장점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장지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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