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의림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시, 5천만원 들여 연구용역 추진
의림지-제림 역사성·가치 재조명

  • 웹출고시간2016.02.11 11:26:31
  • 최종수정2016.02.11 17:39:29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삼한시대 축조물로 알려진 '의림지(義林池·명승20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해 올해 5천만원을 들여 의림지와 제림(堤林)의 역사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20대 총선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등재 효과와 이에 따른 규제사항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계문화유산 지정으로 의림지·제림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비지정 문화재 구역에 방치된 문화유산의 밀반출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세계유산기금 등 유산 보호에 필요한 재정과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규제강화 등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 주민이 등재 후 규제가 강화돼 불편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지만 기존 문화재(명승) 지정에 따른 규제와 같은 수준"이라며 "사전 설명회는 시민들의 이런 우려를 불식하도록 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제천이 발전할 수 있는 효과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잠정목록 등재 연구 용역 후 도를 거쳐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그리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해당 유산을 잠정목록에 가급적 1년 전에 등재해야 하며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해마다 2~4개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을 선정하고 있어 1차적으로 여기에 명단을 올려놓아야 한다.

현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15점 중 보은·청주·괴산·충주·제천·단양 등에 걸친 '중부내륙산성군'이 2010년 1월, 보은 속리산 등이 2013년 12월 '한국의 전통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됐다.

현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지난해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12점이다.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는 전북 김제 벽골제, 경남 밀양 수산제, 경북 상주 공갈못 등 고대 저수지 중 유일한 관개용 저수지다.

의림지는 우륵이 축조했다는 설과 조선 세종 때 현감 박의림과 세조 때 정인지가 쌓았다는 설 등이 있으나 5세기 후반 이전 삼한시대에 축조했다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림지는 둘레 약 1.8㎞, 면적 15만1천470㎡, 저수량 661만1천891㎡, 몽리 면적 2.87㎢에 이른다.

의림지 제방 위 소나무·버드나무 숲인 제림은 '제천현지도'와 '의림지도' 등 고지도에 의림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