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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한국사 필수…국어과목 문과·이과 통합

인문계-수학 행렬·삼각함수, 자연계-일차변환·방정식 사라져
영어교재 3권서 2권으로 축소, 수능일 11월 17일 셋째주로 변경

  • 웹출고시간2016.01.10 19:06:21
  • 최종수정2016.01.10 19:21:52
[충북일보]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2017학년도 대입수능이 상당부분 바뀌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빚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고교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능은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되고 국어과목은 문과와 이과가 통합이 됐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로부터 학생과 교수, 학부모들이 혼란을 빚고 있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 바뀌는 부분에 대해 알아본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출제 문항은 총 20문제,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다. 점수 표기 방식은 등급제(1~9등급)다.

201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대학별 수능 한국사 반영방법을 보면 수시 모집에서 84개 대학, 정시모집은 162개 대학이 해당 영역 성적을 반영한다.

또 수능 국어·수학 영역이 A·B형으로 나누어졌던 수준별 구분이 폐지된다. 국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수학 영역은 가·나형으로 변경된다. 수학 가형은 자연계열, 수학 나형은 인문계열 학생이 응시한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2016학년도와 출제 범위도 달라진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 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이다. 수학 나형은 '수학 II', '미적분 I', '확률과 통계'다. 인문계열 수학에서는 행렬과 삼각함수가, 자연계열 수학에선 행렬, 일차변환, 방정식과 부등식이 사라진다.

기존에는 수학 A(인문계) 범위가 수학 B(자연계) 범위에 모두 포함됐으나 가·나형 체제에서는 확률과 통계만 제외하고는 범위가 달라져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계열(수학 가형)로 바꿔 시험을 치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은 2015학년도 수능부터 수준별 시험이 폐지됐다. 영어는 2018학년도 절대 평가를 앞두고 쉬운 수능의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2016학년 수능에서 EBS 비연계 지문이 늘어나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점에서 대비해야 한다.

수능과 EBS 연계율은 70%로 유지된다. 다만 기존 교재 3권(수능완성, 수능특강, 인터넷특강)에서 올해 2권(수능완성, 수능특강)으로 축소된다.

2017학년도 수능 시험일은 11월 17일로 11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로 옮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7학년도 수능이 과목이 변경되고 주요사항들이 바뀌었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 모두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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