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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 선임 뒷말 무성

각 당협별로 고른 안배
특정인사 가족 출마 구설수

  • 웹출고시간2014.03.03 19:31:49
  • 최종수정2014.03.03 19:32:18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발표한 6·4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도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는 송광호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당협위원장 참여를 1/3로 제한했다.

또 여성인사 30% 이상과 외부인사 배려를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여성단체 대표와 농민 대표성 인사, 전직 총학생회장 등을 인선해 소수자와 소외계층 배려에도 중점을 뒀다.

공천관리위원 명단은 △위원장-송광호 국회의원 △수석부위원장-경대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국회의원) △부위원장-최현호 청주흥덕갑 당협위원장(충청대교수) 등이다.

이어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은 △임효성(충북태권도 초등연맹회장) △이선우(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 △김춘식(여의도연구원 지역정책자문위원) △정윤숙(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전은순(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정영희(농가주부모임 충북도회장) △천문자(곰두리봉사회 청주시지회장) △권성태(전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이다.

도당은 이번 공천심사위원을 구성하면서 각 당협별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각 당협의 전폭적인 선거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구성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일부 공천심사위원을 놓고 새누리당 안팎에서 잡음이 우려된다.

특히 공천심사위원 A씨의 경우 가족의 출마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가족 중 1명이 기초의원 출마를 검토하고 있고, 또 다른 가족은 청주권에서 시의원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가족이 출마하는 선거에서 공천심사위원을 맡는 것은 다른 후보들로부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며 "도당은 즉각 해당 위원의 공천심사위원 선임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당의 한 관계자는 "공천심사위원은 각 당협위원장 추천을 받아 구성한 것으로 도당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며 "또한 중앙당 차원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확정한 상황에서 공천심사위원 개인이 각종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승인의결된 충북도당 공천관리위 구성안은 조만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게 된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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