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11회 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

10월 4일 백곡천 둔치,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풍성

진천군이 지역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오는 4일 제3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열리는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진천군과 한국외식업진천군지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은 관내 7개 음식업소가 참여하고 이주여성 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음식조리 경연대회와 함께 전통 떡류 및 폐백음식 전시·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우수제품을 전시하고, 이월면 (주)면사랑(대표 정세장)에서 이날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식품인 옛날국수 무료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정상급 가수초청 공연과 아이리스 타악 공연, 밸리댄스,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돼 있다.

향토음식경연대회 심사는 진천군 환경위생과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영양(조리)사, 요리전문가, 한국외식업지부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되며 6개 심사항목에 대한 최고득점 순서로 순위를 결정한다.

수상업소는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되며, 우수업소 육성지원금 지원,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추천, 군 홍보책자 게재 등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장명순 진천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해 '건강도시 생거진천' 의 향토음식발굴과 함께 건강한 지역 음식문화 발전확산에 큰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