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실시

진천군은 오는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의 불법배출 및 환경오염 행위 등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상수원 수계 사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과 하수, 분뇨, 축산,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미호천 수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폐수다량배출업체, 유기용제 취급업체, 페수위탁처리 및 적색사업장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이 같은 내용의 서한문을 지난 6일 폐수배출업소 75개소에 발송,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된 환경시설은 개선해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한바 있다.

이번 특별점검기간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행위는 사법처리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환경배출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그에 따른 지역 환경오염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