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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보은군수 민주당 탈당 선언

"공천제폐지 촉구 의미"
"공천비리, 지방자치 본질훼손 대통령 공약 이행해야"

  • 웹출고시간2013.07.01 14:0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상혁 보은군수가 기초단체장 및 의원의 정당 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며 1일 민주당을 탈당을 선언했다.<관련기사 면>

정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뜻에서 현재 몸 담고 있는 정당을 떠나 무소속 군수가 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여야 후보가 공천제 폐지를 공약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후속조치가 없다"며 "조속한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나 스스로 밀알이 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선거 때마다 공천비리로 얼룩진 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제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크게 훼손해 왔다"며 "국민의 뜻이 공천제 폐지를 원하고 있으니 이에 따르겠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정 군수는 "대통령 후보의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승패와 관계없이 여·야당에게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여·야당은 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탈당을 고심하면서 주변 사람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았지만, 나의 입장을 정리한 문서를 오늘 도내 시장·군수들에게 발송했다"며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군수는 2010년 지방선거 때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이용희 전 의원의 도움을 받아 군수에 당선된 뒤, 2012년 이 전 의원을 따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보다 앞서 도내에서는 지난 1월 김동성 단양군수가 공천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새누리당을 탈당, 내년 지방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김 군수는 "정파에 관계없이 소신 행정을 펼치고 싶기 때문"이라고 탈당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기초 자치단체장들의 정당 공천제 폐지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와 정 군수의 탈당이 정당 공천제의 폐해를 지적해온 여·야 기초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정 군수 탈당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은 "중앙 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풀뿌리 민주주의, 자주적인 생활자치를 실천하기 위해서 기초단체에 대한 정당공천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민주당 충북도당의 입장"이라며 "김종률 도당위원장은 지난 17·18대 국회의원 시절에 정당공천 폐지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누구보다 앞장서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국민에게 약속했고, 현재 국회 정치쇄신특위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정 군수의 탈당은 당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개인적인 결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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