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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09 15:0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성노조로 인한 산업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가운데 농기계제조업체인 국제종합기계㈜(대표 김상조) 노동조합이 8년째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회사 측에 위임하거나 교섭 없이 타결지어 화제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선종.48)는 이달부터 시작될 올해 임금협상을 하지 않고 모든 결정권을 사측에 위임하는 대신 9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공장에서 회사 측과 함께 ‘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

이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권을 회사 측에 위임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6년째.

2000년과 이듬해 입단협을 교섭 없이 타결한 것까지 합치면 8년 연속 대립 없는 노사문화를 선보인 셈이다.

노사는 상생협력 선언을 통해 "회사의 전통이 된 협력적 노사문화를 계승하고 근로자에게 새로운 희망인 기업공개의 꿈을 앞당기기 위해 경영환경 개선에 함께 나서자"고 결의했다.

또 "회사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적 교섭문화를 계승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선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덧붙였다.

앞서 이 노조는 지난달부터 소속그룹 계열인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 노조를 찾아 농기계 전시 및 홍보행사를 갖고 판촉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김 노조위원장은 "장기 임금협상에 따른 소모전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노사 양측에 이익이라는 생각으로 200여명의 전 노조원이 합의해 협상권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로부터 협상권을 위임받은 회사는 작년 임금인상폭을 동일 업종 평균보다 높은 6.73%로 결정해 조합원들의 ‘값진 결단‘에 보답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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