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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01 23:08: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보장제도 내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저소득 결손가정의 불우 청소년과 독거노인 등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희망의 1구좌 갖기 운동’을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지역이 있어 잔잔한 감동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감동의 파문지는 충주시 교현2동(동장 윤동수)으로 연이은 경기침체와 실직·이혼·가정해체 그늘 속에서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조부모·편부모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결손가정의 학생이나, 소외돼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에게 작은 정성을 보태주기 위해 희망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교현 2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통장들을 추진위원으로 홍보전단 4천매를 제작해 가정마다 배부하고 ‘희망의 1구좌 갖기 운동’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홍보함과 아울러 정례반상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주민의 참여와 이해를 구하고 있다.

또 어렵게 살아가며 이웃의 도움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가구를 모루 조사해 통장 임원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지원대상자를 심의·선정하고 후원기관인 한국복지재단충북지부에 별도의 교현2동사무소 계좌를 설정해 순위에 따라 1인당 월 5만원씩 수혜자에게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운동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사회 조성을 위해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1구좌 당 2천500원으로 참여 폭을 넓혔으며 이웃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주민의 온정이 모아져 3월 현재 116명에 254구좌 63만5천원의 후원금이 접수됐으며 1년간 13명에게 월 5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윤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 누구나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후원할 수 있도록 후원신청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후원금이 접수되는 대로 지원대상자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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