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충북본부, 유관기관과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 실시

열차 궤도이탈 상황 가정, 실전형 무대본 훈련으로 대응 역량 강화

2025.06.17 17:11:53

코레일 충북본부가 도담역에서 단양군,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등과 폭염으로 인한 궤도틀림으로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이탈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17일 단양군 도담역 인근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 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철도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양군,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단양 보건의료원, 철도사법경찰대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폭염으로 인한 궤도틀림으로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이탈 및 화재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실제 무궁화호 객차 1량이 훈련용으로 배치됐으며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승객 역할을 맡아 훈련의 현장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무대본'으로 전 과정이 진행돼 사고 발생에서 상황 전파, 승객 대피 및 구호에 이르기까지 실전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실제 사고를 가정한 반복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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