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소화기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본관 1층 소화기센터 앞 로비에서 '소화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사, 병원장 축사, 테이프 커팅·기념촬영, 내부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소화기센터 개소를 계기로 소화기 질환 진료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소화기센터는 소화기내과 외래와 내시경실을 통합·확장한 공간으로, 내시경실 6실, 회복실 11병상, ERCP실, 외래 진료실 4실, 기능검사실, 교육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진단부터 시술,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통합 진료 체계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과 진료 효율성을 높였다.
이곳은 지난 2024년 12월 착공해 2025년 4월 말 준공됐으며, 총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사 기간에는 서관 5병동과 응급실 내 임시 내시경실을 운영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소화기센터 개소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나 시설 개선을 넘어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환자 중심 진료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대학교병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곁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