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음성군(조병옥 군수)과 진천군(송기섭 군수)이 지역사랑상품권 교차사용지역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7월부터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서도 '음성행복페이'와 '진천사랑상품권'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음성군은 29일 진천군과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는 협약에 따라 7월부터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에서 양 지역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랑상품권 교차사용 지역이 확대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 감소 극복과 주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덕산읍 소재 사업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그리고' 모바일 앱에서 음성행복페이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음성군 맹동면 소재 사업장도 chak앱 또는 제로페이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가맹점 등록 절차는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음성군 일자리경제과(043-871-3613), 진천군 경제과(043-539-333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로 주민 편의와 지역 소비가 촉진돼 양 지역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2021년부터 경제권이 같은 충북혁신도시에서만 양 지역 상품권을 공동으로 사용해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