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청주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5월23일~7월8일)'를 운영한 결과 총 213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사망자 1명)됐으며 최근 6일간 급격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일주일(3~8일)동안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 수는 74명으로 지난주까지의 평균 온열 환자 수의 3배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논·밭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령자와 홀몸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야외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하며,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섭취 해줄 것"을 부탁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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