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부담 없는 '계약학과' 인기

도내 대학은 '충북대' 만 운영

2011.06.15 18:58:59

대학생들에게 기업체에서 등록금을 지원해 주는 계약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교과부는 15일 기업체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며 특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요구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에 재학하는 학생이 모두 931명으로 지난해 596명보다 335명(56.2%)이 늘었다고 밝혔다.

계약학과는 '채용조건형'과 산업체 소속 근로자의 재교육이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경비의 50% 이상을 부담하면서 교육을 의뢰하는 '재교육형'으로 구분된다.

올해 1만1171명이 계약학과에 재학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9216명) 보다 1955명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충북대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산업제약학과(2명)를 운영중에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와 호서대가 채용조건형, 공주대와 한국기술교대가 재교육형 전액지원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채용조건형은 기업체 입장에서는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지만 우수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으며 학생은 취업과 등록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학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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