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문제가 사회이슈화 되면서 충북도내 대학중 청주대가 평균등록금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극동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알리미에 공지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도내 대학중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청주대로 연간 819만원, 극동대가 809만원으로 이들 대학은 모두 800만원을 넘었다.
충북도내 대학 평균 등록금(2011년)
ⓒ단위: 만원
다음으로는 △건국대캠퍼스 797만원 △영동대 789만원 △꽃동네대 753만원 △중원대 749만원 △세명대 734만원 △서원대 727만원이었다.
전문대는 △주성대학 614만원 △충청대학 607만원 △극동정보대학 605만원 △대원대학 589만원이다.
국립대로는 △충주대가 45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대 445만원 △청주교대 323만원 △교원대 318만원이었다.
도내 대학중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충북도립대학으로 연간 평균등록금이 297만원 이었다.
지난해에는 도내 대학중 청주대가 유일하게 80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초 도내 대학들은 정부의 등륵금 인상 억제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외쳤으나 실제로는 청주교대와 꽃동네대, 영동대, 충북도립대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밝혀져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을 홍보용으로 활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모(22)학생은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하고 사실은 인상했다"며 "등로금 동결을 학생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