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자유총연맹 괴산지회가 6.25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괴산지회는 23일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6.25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었던 보리밥, 옥수수죽, 밀가루 수제비 등 전쟁 음식을 제공했다.
또 당시 상황을 담은 안보사진을 함께 전시해 전쟁을 경험한 고령층부터 젊은 세대까지 세대 간 교감이 이뤄졌다.
시식회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전쟁 당시의 음식과 사진을 보고 지금의 평화가 수많은 희생 위에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송석규 지회장은 "젊은 세대가 호국보훈의 가치를 잊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안보체험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괴산지회는 안보의식 고취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태극기 달기 운동, 포순이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