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17일 오전 11시 창의 129주년 제천의병제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 말 국가와 민족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해 자신을 미련 없이 던진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가슴 뛰는 그 이름, 제천의병!'이란 주제로 제례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봉행 되는 제례는 동명초 취타대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과 난계국악단의 제례악 연주로 시작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이 초헌관(첫 술잔을 올리는 제관)을,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이 아헌관(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김상우 제천의병 유족회장이 종헌관(마지막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각각 지정됐다. 이어 18일 오전 11시에는 순국선열묘역에서 제천동우회주관 묘제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오는 21일 의병유족 간담회와 22일 전국한시지상 백일장 시상식이 각각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또한 행사 기간 제천문화원은 자양영당 현장에서 동명초등학교, 제천여중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등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자리에 독립기념관 후원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을 개최한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129년 전 나라가 풍전등화의 난국에 처해있을 때 전국 최초로 봉기해 나라를 구해낸 제천의
[충북일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터널 청소를 시행한다. 이번 청소는 국도 3호선 소조령터널, 국도 38호선 박달재터널 등 지역 내 터널 25개소 및 지하차도 4개소에 대해 이뤄지며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가 교통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1개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터널 시·종점에 신호수를 배치하고 입간판과 라바콘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특히 교통량이 많은 박달재터널 및 다릿재터널은 차량 운전자 안전을 위해 신호수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이재연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터널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신호수의 지시에 따라 안전 운행 및 서행운전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2023년도 하반기에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첨단기술정보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지능형 침수 대응 시스템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침수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대상지는 5개(영천, 강제, 장평, 공전, 시곡)의 지하차도와 하소천으로 총사업비 7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현장에는 차단기, CCTV, 전광판, 수위표, 수위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관측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차단 및 전광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토록 할 계획이다. 보고회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시설물 설치 확인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시나리오 등을 확정했고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11월 말까지 스마트 통합플랫폼과의 시스템 연계 및 단위테스트 후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제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4일 '꿈을 향한 동행, 지속 가능 제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학부모 대상 긍정적 행동 지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 1부는 가정에서 학부모가 실천해 보는 ABA, 학교와 협력해 우리 아이 교육하기를 주제로 이뤄졌다. 이어진 2부에는 양육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학부모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이를 토대로 아이의 문제행동 기능에 따른 현장 컨설팅이 이어졌다. 또한 심각한 문제행동의 신호를 나타내는 학생으로 파악되면 제천교육지원청 긍정적 행동 지원단 담당자와 가정 컨설팅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직접 교육할 방법과 가능성을 보게 돼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특수 교육 대상 아이들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교육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4일 '2024년 신규 지방공무원 연수'를 시행했다. 지원청은 지역 내 신규 지방공무원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및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 청풍마음쉼터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멘탈 관리, 해먹 명상, 싱잉볼, 컵 만들기 체험 등을 했고 점심시간에는 행정과장이 함께해 신규 지방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신규 지방공무원은 "앞으로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어려운 일들이 발생했을 때 이번 연수와 같은 힐링할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센터가 지난 11일 단양 올누림센터 광장에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길거리 상담은 학생들의 정서 건강과 생명 존중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의 기분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표정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생명 존중에 관련된 그림이 그려진 가방 만들기 체험도 열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기회를 제공했다. 나광수 교육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데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미래 세대를 기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16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예술의전당 부설주차장의 월 정기 주차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용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로 6개월간이며 주말 행사가 많은 시설 특성을 고려해 주중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용 요금은 월 7만5천원으로 매달 말일까지 무인 사전 정산기에서 요금을 선납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자로서 차량등록이 된 차량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와 소유자가 다를 경우에는 가족 소유 차량만 인정된다. 신청 제한 대상은 △각종 세금을 체납한 자 △여객운송사업법 및 화물운송사업법에 의한 차고지 확보 의무 대상 차량(단, 2.5t 미만 화물자동차, 개인택시 가능) △장기 고정 차량이 될 수 있는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차량 불법 개조 등으로 시설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차량 등이다. 월 정기 주차권 이용 희망자는 16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제천 예술의전당 3층 사무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soomin7466@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초등학교가 지난 11일 학교폭력 예방과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2024 대강 브롤스타즈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깨동무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한 대회로 학생들 대부분이 즐기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활용해 참여 학생뿐만 아닌 관람 학생들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대강초 학생들은 정정당당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특히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두드러져 학생들의 행복과 교육이 조화롭게 이뤄진 뜻깊은 행사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이들의 흥미와 최신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좋은 예시가 됐다는 평이다. 정기홍 교장은 "이 대회가 학생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강초가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제17회 전국학교 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제천축구센터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별 대표팀 선발전을 거쳐 선발된 102개 팀이 리그전을 치르며 2천여 명의 선수 및 가족, 임원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총 18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제천시에서는 내토중(남)과 지난 16회 풋살대회 우승팀인 제천상고(남)가 충북 대표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이민영 충청북도풋살연맹 회장은 "이번 경기가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에서 열려 기쁘다"며 "각 지역의 대표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스포츠 정신을 갖고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희 전무이사도 "풋살 경기를 계기로 우리 국토의 중심 제천을 찾아주신 분들이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전국의 아이들이 축구로 하나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경기가 제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충청북도풋살연맹에 깊이 감
[충북일보] 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지난 9월 30일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적정'으로 통과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도비(도비전환 등) 62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64억원을 투입해 고암동 254-24번지 일원 9만8천998㎡ 부지 내 파크골프장 36홀, 클럽하우스, 산책로,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시작으로 8월 충북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으로 신청해 9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 및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10월 실시 설계 용역 계획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 편입 토지 보상추진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북부지역 파크골프장은 산지를 이용해 율동감 있고 경사도 있는 전국 유일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이라며 "조성이 완료되면 청풍호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서로 다른 2가지 유형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함으로써 전국 동호인들의 방문과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