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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복 충주시의원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구축 서둘러야"

축사 현대화와 함께 시민·축산농가 공존 위한 정책 제안

  • 웹출고시간2025.04.28 11:19:04
  • 최종수정2025.04.28 11:19:03

서원복 충주시의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서원복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축분뇨 공동처리 체계 구축과 축사 현대화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충주시는 지금까지 개별 농가 중심의 퇴비 처리 체계를 유지해 왔으나,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며 퇴비 부숙도 기준 충족, 악취 저감, 신속한 처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2026년 말 종료 예정인 유기질비료 국고보조사업으로 인해 2027년 이후에는 퇴비 수급 불안정, 가격 인상 같은 경제적 부담도 현실화될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충주시와 축협 관계자, 주민 대표들과 함께 방문한 '정읍 샘골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시설은 2017년 준공돼 하루 95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생산된 가축분퇴비는 효능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인접한 음성군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2023년 8월부터 가동된 최신식 시설로, 고악취 물질을 처리함에도 시설 외부에서 악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운영돼 민원 없는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은 충주축협과 충주시가 정부 부처 공모를 통해 유치하는 협력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공모 추진을 위해서는 축협의 부지확보가 선행돼야 하므로, 시가 나서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애로사항 해소, 입지 여건 정비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부지확보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축사 현대화의 중요성도 제기했다.

충주시의 한 축산농가가 최근 폭설로 붕괴된 기존 돈사를 재건하며 중앙배기 시스템, 액비 순환 설비, 바이오필터, 바이오커튼 등을 갖춘 현대식 축사로 전환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런 현대화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가축분뇨 문제는 더 이상 축산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주시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통의 과제"라며 "공모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분뇨 처리 시스템 구축, 주민과 농가의 신뢰를 쌓는 투명한 유치 절차 마련, 축사 현대화를 통한 근본적인 민원 해소 노력에 충주시의 적극적인 추진과 의회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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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