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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조성 '박차'

행복도시, 전국 광역시도 중 탄소배출 가장 적어
에너지·건물·수송 등 분야별 전방위 실천 성과
관계기관·전문가로 '탄소중립 협의체' 구성
이행현황 모니터링 등 정책 실효성 확보 방침

  • 웹출고시간2024.08.07 17:24:17
  • 최종수정2024.08.07 17:24:17

신세종빛드림발전소.

ⓒ 행복청
[충북일보] 기상이변이 곧 인류 생존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탄소중립 발걸음도 빨라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원전 복원·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무탄소 에너지 전환, 친환경차 보급·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국내 주요 대도시는 물론 안동, 목포와 같은 중소도시도 잇따라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을 마련,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세종 행복도시는 구상단계부터 '환경친화도시'을 표방하며 분야별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정부의 '204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보다 10년이나 빠른 추진이다.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의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살펴봤다.

행복도시 탄소중립 실무협의체 회의 모습.

ⓒ 행복청
◇에너지·건물·수송 등 분야별 탄소감축으로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 실현'

행복청은 2021년 7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3월에는 이와 관련 중장기 목표 설정과 부문별 이행현황 점검·환류 등 체계적인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행복도시의 녹지율은 무려 52.8%로 여타 신도시(동탄2 31.4%, 광교 41.7%, 송도 32.4%)와 비교하면 10%에서 2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계획 때부터 환경을 고려해 공원과 녹지, 친수공간의 면적을 50% 이상 확보한 결과다.

고효율·저탄소 에너지 공급시설인 LNG 열병합발전소도 도시 남·북측에 각 1개소씩 도입했다. 열병합발전은 이산화탄소배출량이 화력발전의 약 4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행복도시 북측 발전소인 신세종빛드림 발전소의 경우 가스터빈에 공해물질 배출 없는 수소를 혼소할 수 있는 설비가 마련돼 청정에너지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정부세종청사 등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태양광·지열·연료전지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2023년 기준 연 10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나무 약 4천4백만 그루의 연간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행복청은 건축물의 탄소감축을 위해 공공부문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급을 국가 로드맵보다 상향 적용했다. 수송 분야에서도 전기차·수소차충전소 인프라 확충 등 친환경차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행복도시 면적의 52.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원·녹지·친수공간.

ⓒ 행복청
◇행복도시, 전국 광역시도 중 연간 탄소배출·1인당 탄소배출량 '최저'

국토부의 '탄소공간지도'에 따르면 행복도시는 전국 광역시도 중 2022년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탄소배출량(tCO2)도 가장 적은 4.44로, 2위 서울 5.17, 3위 부산 5.78, 최하위 충남 15.21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행복청은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에너지·건물·수송 등 분야별로 탄소저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개발 생활권 내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한 도로망 정비, 탄소흡수량 높은 수종을 활용한 공원녹지 조성, 시민 생활 실천 홍보·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탄소중립 협의체'를 구성해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환류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204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탄소 발자국 줄이기' 노력 또한 중요하다"면서 "특히 청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기본자세를 가다듬고,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도시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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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