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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천·조천 오폐수 '몸살'

인근 구획정리지역서 하수 유입… 관거공사 실효성도 의문

  • 웹출고시간2009.06.06 12:34: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백억원을 투자해 하수관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연기군 조치원읍에 선뜻 이해가 안되는 하수처리 시스템이 가동중이다.

연기군은 조치원읍은 90년이후 남리와 서창리일대를 1천억원이 넘는 공영개발사업으로 구획정리를 한 바 있고 최근 또 300억원을 들여 조치원읍 하수관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2000년 초반에 준공한 서창리일대 구획정리지역에서 오수관거로 하숫물이 콸콸 쏟아져 나와 그간 공들여 가꾸어온 서창천이 다시 오염 돼 천변을 지나는 조깅.걷기운동에 나선 주민들이 악취에 인상을 찡그리고 있다.

구시가지에서도 발생 안하는 일이 최신기술로 구획정리를 마친 지구에서 오폐수가 구분이 안되는 이유는 무었일까· 연기군청 환경담당자들에 따르면 "구획정리지구에 건축인허가 준공시 오폐수관을 잘못 연결해서 생기는 문제거나 관로시설이 처음부터 잘못된 경우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치원읍을 애둘러 지나는 조천의 지류인 서창천은 더욱 2000년부터 자연하천을 복원한다며 복원사업과 공원화사업을 병행 수생식물이식. 정원석 조경등 수십억원을 투자해 오고 있는 곳이다.

이차적으로는 구시가지는 오수와 폐수 관로를 완전 분리하여 재시공하고 있는데 엉뚱하게 신시가지에서는 오폐수관이 뒤엉켜 오폐수를 분리하는 관거공사를 하나마나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예산낭비가 예상된다는 문제점이다.

원인도 문제다, 근본적인 구획정리시 기반관로 시공의 문제인지 건축물 인허가시 준공검사를 대충해줘서 생긴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조차 찾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도 의심받고 있다.

더욱 담당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속수무책이다. 이 지역 일부 대형 음식점들을 상대로 오폐수관거를 다시 찾아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 3~4년 사이에 이 지역에 수백여건의 건물과 시설들이 들어 섰기 때문이다 연기군은 이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인근 대형음식점들을 우선으로 관로를 다시 연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주민들은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것보다는 임시방편으로 고인 썩은 물을 흘려 보내기 위해 애써 만든 보를 부숴 물을 빼내는 근시안적인 대처에 조치원읍 김모씨(54. 욱일아파트) "근본적인 해결책을 하루빨리 마련하지 않고 은근슬쩍 넘기려는 것 아니냐" 며 주먹구구식 행정을 비난했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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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