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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잇따른 공장 화재

충북 최근 3년(2019~2021년)간 공장 화재 총 413건
올해 55건 발생…대부분 부주의 탓
"안전관리에 대한 세심한 관심·주의 필요"

  • 웹출고시간2022.07.04 18:16:28
  • 최종수정2022.07.04 18:16:28

지난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모습.

[충북일보]최근 충북도내에서 공장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8일 충북 진친군 문백면 산업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동(1천700㎡)과 파쇄기 등이 불에 탔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약 2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가연성 폐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에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약 2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같은달 2일에는 충주시 엄정면 한 마스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2개동(702.64㎡)과 생산 설비 등을 태우고 2시간 여만에 꺼졌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9년 1천594건 △2020년 1천523건 △2021년 1천382건으로 총 4천499건이다.

그 중 공장화재는 △2019년 141건 △2020년 144건 △2021년 128건 총 413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약 9.2%를 차지했다.

올해(6월 27일 기준)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873건으로 그 중 공장화재는 55건에 달했다.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공장 업종별로는 △그밖의 공업 114건 △금속기계 및 기구공업 96건 △화학공업 53건 △식료품공업 46건 △전기·전자공업 30건 △제재및목공업 2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장 화재 발화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10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기계적 요인 92건 △전기적 요인 77건 △화학적 요인 58건 △미상 56건 등의 순이다.

올해는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계적 요인이 15건, 부주의 14건, 전기적 요인 13건, 화학적 요인 5건, 미상 4건 등이다.

이처럼 대부분 공장 화재는 부주의 또는 기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장 화재는 자칫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커 화재 예방 등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 화재는 공장 내 폐비닐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화재가 발생하면 적재된 폐기물을 옮겨가며 불씨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화재 진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 관계자는 "보통 공장 화재는 전기적 요인 등이 대부분이지만 폐기물 화재는 좀 다른 편이다"며 "적재된 폐기물 중 부탄가스, 배터리 등 위험물질을 따로 분리한 후 처리해야 하지만 '부주의'로 위험물질이 분리되지 않고 처리돼 화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공장 등 산업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관서장별로 현장 행정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방·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함께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화재안전관리 간담회 개최, 산업시설 자율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컨설팅 등도 시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시설 화재는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소방안전관리자 등 모든 공장 관계자들이 화재 위험성을 인지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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