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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29 16:58:21
  • 최종수정2022.06.29 16:58:21

고신옥

청주시 농업정책과 주무관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중 하나가 4계절이 뚜렷하고 사람이 살기에 알맞은 온대성 기후의 특색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봄, 가을은 사라지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바로 푹푹 찌는 여름이 오고 마는 2계절만 존재하는 나라가 된 듯 싶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한반도는 아열대 기후로 되어가고 있고 생태계의 교란이 일어나고 멸종 위기종들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이상 기온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었다.

환경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금같이 지속적으로 평균기온이 1도씩 증가한다면 세계 곳곳에는 가뭄이 발생하고 그와 함께 희귀 동식물이 멸종하게 된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기온이 2도가 상승하게 되면 동식물이 사용 가능한 물이 20~30%감소 하고 해수면은 상승하여 바다에 인접한 도시들이 가라앉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20년 겨울 전국 평균기온 3.1도로 1937년 기상청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따뜻했던 겨울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호주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영국·북유럽 폭염, 나이아가라 폭포를 얼게 한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 사하라사막에 내린 눈, 2018년 대한민국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 등 심각한 자연재해로 이어져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원인은 대규모 화산활동 등 자연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인위적인 원인 등도 있다고 한다.

그 중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를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온실가스의 주 배출원이다. 이러한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개인들이 에너지를 아껴 쓰는 인식을 가지고 지구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에너지를 아껴 쓸 수 있는 작은 일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꾸준히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하지만 조금씩 나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분리수거라고 생각한다. 분리수거를 통하여 가연성 쓰레기와 불가연성 쓰레기를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여름과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식량 낭비를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뚜렷한 4계절이 있는 건강한 우리나라를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겨울의 고단함을 인내하고 탄생한 생명의 기운인 따스한 봄을 우리 아이들도 맘껏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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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