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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11 16:36:41
  • 최종수정2021.11.11 16:36:41

손옥현

청주시 가덕면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현재 전 지구적인 문제는 단연 코로나다. 너무나 큰 문제에 직면해 있는 지금 세심한 주의가 아니면 알기 힘든 심각한 문제가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쓰레기 문제다.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20 세계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산업계 지도자들과 엔지오, 학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0년 가장 큰 위협 1위부터 5위까지가 환경문제였으며 탑 5가 모두 환경문제인 것은 2006년을 시작으로 15년째 발표된 결과 중 처음이었다.

나 또한 처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주위에서 보이거나 들리는 환경문제의 심각성 또한 막연하게만 느꼈지만 어느날 길을 지나가다 길거리에 널브러진 마스크들을 보았을 때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해변가에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가 문제되고 있다고 하고 실제로 환경단체인 오션스 아시아가 '소코섬'을 방문해 해변을 조사한 결과 100여 개의 일회용 마스크가 바다를 떠다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마스크와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과 온라인 소비의 증가 또한 환경에 영향을 준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의 양도 늘어났다. 이는 고스란히 일회용 포장재의 발생량을 증가시킨다. 코로나로 인해 위생이 중요시되다 보니 공용 수저보다 일회용품을 사용 하는 음식점도 늘어났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고자 정부와 지자체는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것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시책에 조그마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태도가 모이고 모이면 큰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또 현실적으로 재사용하기 어려운 마스크는 어쩔 수 없더라도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재사용품을 적극 사용하는 태도가 건강한 지구를 만들지 않을까?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미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은 무엇이 있을까? 쇼핑 장바구니 활용, 마트에서 장 볼 때 1회용 봉투 대신 종량제 봉투 사용, 샴푸나 세제 등 리필제품 사용, 과대포장 지양, 음식물은 먹을만큼 먹고 찌꺼기는 물기를 짜서 버리기 등이 있다. 우리가 장을 보고 가지고 오는 비닐봉지는 썩는 데 수십년이 걸린다고 한다. 장바구니 또는 종량제 봉투의 사용은 그만큼 환경에 부담을 줄여줄 것이다. 또 시중에 판매하는 샴푸나 세제 등은 리필제품을 이용함으로써 버려지는 용기의 양도 줄이고 구매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개개인의 실천이 모이면 분명히 크고 좋은 영향력이 발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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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