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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는 지방정부 간 연대·협력 방안 모색

시도지사협 22일 지자체 국제교류 활성화 포럼

  • 웹출고시간2021.10.24 14:29:30
  • 최종수정2021.10.24 14:29:30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는 22일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 활동에 대한 방향 정립과 미래지향적인 전략모델 발굴을 위해 '2021 지자체 국제교류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웨비나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자체의 국제교류 담당 공무원 120여명이 실시간 접속해, 위드코로나 시대의 국제교류협력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지자체의 고민과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조명우 사무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상황으로 비록 도시간 교류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화, 우편, 화상으로, 상대 도시를 위로하고, 도와주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등 연대와 협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도시 간 교류 활동이 전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은 일본, 중국, 동남아, 미국의 지역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관 4명(임승빈 명지대 교수·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조영덕 남양주시 교류협력과장)의 패널이 각 지역의 최신 동향을 비롯헤 코로나 상황에서의 도시 간 교류사례, 향후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오는 11월 4일 한국, 중국, 일본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해 3개국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 3일에는 '주한 외국공관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각 지자체의 내년도 주요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등 246개 지자체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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