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의회 "북이면 소각시설 주민건강영향 재조사 촉구"

  • 웹출고시간2021.06.30 18:26:02
  • 최종수정2021.06.30 18:26:02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30일 환경부가 청원구 북이면 소각시설 밀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영향 조사를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2021년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지난달 환경부가 발표한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국내·외 역학조사 전문기관을 포함한 재조사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1999년부터 들어선 북이면 소각장 3곳에서 전국 폐기물의 6.5%에 달하는 하루 550t을 소각하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최근 10년 새 주민 60명이 암(폐암 31명)으로 숨졌고, 호흡기·기관지 질환자 45명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년에 걸쳐 축적된 피해를 조사관 13명이 1년여의 짧은 시간에 조사하는 것 자체가 한계"라며 "환경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소하게 측정될 수밖에 없는 검사 결과만 놓고 소극적 결론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끝으로 "환경부는 정부기관으로서 국민 상식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마땅하다"며 "청주시도 주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환경부에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박완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에게 발송했다.

앞서 북이면 소각시설 밀집지역 주민 1천532명은 지난 2019년 4월 소각시설과 암 발생과의 역학관계를 밝혀달라며 환경부에 건강영향조사를 청원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13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각시설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향조사에서 "소각장 배출 물질과 암 발생과의 역학적 관련성을 명확하게 입증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소변 속 카드뮴 농도가 성인 평균의 최대 5.7배높게 측정된 것과 관련해선 "카드뮴이 소각장 배출구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토양에서도 카드뮴 농도가 낮게 검출된 점을 고려할 때 특정 영향 인자에 의한 것이라 결론 짓기에는 과학적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북이면 일대에는 1999년 우진환경개발㈜ 소각시설이 처음 들어선 뒤 2001년 ㈜클렌코(옛 진주산업), 2010년 ㈜다나에너지솔루션이 차례로 조성됐다. 3개 시설의 하루 총 소각용량은 1999년 15t에서 2017년 543.84t으로 36배 증가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