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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 내달 19일 뜬다

국토부, 청주~제주 노선 허가 승인
코로나 위기에 거대LCC 탄생 예고
항공시장 재편 속 조기 안착 관건

  • 웹출고시간2021.01.19 20:31:37
  • 최종수정2021.01.19 20:31:37
ⓒ 에어로케이 항공 홈페이지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코로나19 상황과 항공시장 재편이란 난관을 딛고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에어로케이에 대한 청주~제주 간 노선 허가를 승인했다.

에어로케이는 오전과 오후 1회씩 하루 2회(왕복) 운행하는 슬롯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첫 취항은 오는 2월 19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에어로케이는 당초 설 연휴 전인 2월 초 취항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항공운송사업면허 취소라는 위기는 넘기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 3월 5일 에어로케이에 면허를 발급하면서 △향후 1년 내에 운항증명(AOC)을 신청 △2년 내 취항(노선 허가)을 조건으로 걸었었다. 면허 취득 만 2년이 되는 3월 4일 전까지 취항을 못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국토부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2년 내 운항 불이행 시 귀책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허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에어로케이가 승인받은 슬롯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배정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남은 기간 안전운항체계를 성실히 유지하는 등 취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달라진 항공시장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으로 '거대 LCC' 탄생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이후 LCC 3사의 인수합병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들 항공사뿐 아니라 기존 LCC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과도 하늘길 경쟁을 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경영악화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당장은 경쟁사가 아니다.

양양공항이 거점인 플라이강원과 3월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 발급을 기다리는 에어프레미아와는 경쟁노선이 달라 당장 출혈경쟁을 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다르다.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간 운행을 매일 왕복 6편 운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매일 청주~제주 간 왕복 4회 운행하고 요일별로 하루 2~4회 추가 운행을 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신생 항공사가 자리를 잡으려면 국제선 운항을 전제로 최소 3년이 필요하다"며 "국내선은 만석이어야 적자를 면할 정도로, 띄울수록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는 늦다. 국내 항공사들이 외국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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