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대청호 녹조 막판 수거작업 '총력'

옥천군 군북변 지오수역 녹조회수 장비선 띄우는 등 총력전
악취 속에 쓰레기 뒤엉킨 녹조 건져 올리며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0.10.12 17:56:08
  • 최종수정2020.10.12 17:56:08

옥천 대청호 상류 지오수역에 악취나는 녹조쓰레기를 인력을 동원해 일일이 소형배에 건져올리느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옥천 대청호 상류에 발생한 녹조 수거작업이 한창이다.<7월 13일 3면, 9월 21일자 3면>

K-water 대청댐지사는 12일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상류인 지오수역에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녹조제거 총력전을 펼쳤다.

지오수역은 대청호 최상류 서화천이 유입되는 곳에 위치해 호수전체가 진한 녹색물감을 풀어 놓은 듯 녹조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대청댐지사는 수중흡입식녹조회수설비 선박을 띄우고 녹조덩어리를 연신 흡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옥천 대청호 상류 지오수역에 악취나는 녹조쓰레기를 인력을 동원해 일일이 소형배에 건져올리느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손근방기자
하지만 녹조회수설비선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은 쓰레기와 뒤엉킨 녹조를 일일이 인력으로 건져 올려 처리해야 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작업을 본격 시작한 추소수역과 환평수역에서는 이미 작업이 끝났지만, 지오수역은 상황이 워낙 심각해 녹조회수 선박과 수면포기기 설치에도 작업을 마치지 못했다.

지난 8일부터는 인력 10여 명을 투입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50포대의 녹조 먹은 부유 쓰레기를 소형선박에 건져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찬훈 회장은 "악취 나는 녹조쓰레기 수거작업을 지난달 중순부터 호수에서 하고 있다"며 "지오리 녹조는 너무 심각해 악취 나는 부유쓰레기를 소형선박을 이용해 일일이 건져 올려야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해마다 지오수역 녹조는 시기가 늦어 12월까지 제거작업을 해야 한다.

대청댐지사는 대청호 수온이 현재 22도이기 때문에 수온이 내려갈 때까지 녹조작업은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당국도 앞서 지난 5일 대청호 문의수역 조류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발령했다.

문의수역 내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단계 기준(1만 세포/mL)을 2주 연속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옥천 대청호 상류 지오수역에 녹조가 심각하자 수중흡입식녹조회수 선박을 투입해 녹조수거를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이는 올 여름 대청호 유역에 내린 약 1천125㎜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의 수계 유입과 이후 강한 일사량 등의 영향을 받아 조류가 번식한 영향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대청댐지사 관계자는 "대청호 녹조발생이 '경계' 단계로 올릴 만큼 심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녹조제거작업을 하고 있는데 지오리가 유난히 심한 상태"라며 "대청호 수온이 내려가면 녹조알갱이가 가라 앉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당분간 녹조작업은 계속하게 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