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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9.07 17:41:14
  • 최종수정2020.09.07 17:41:14

임하정

청주시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다른 플라스틱 혹은 비닐에 비해 재활용이 비교적 쉽고 양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1만 1천237t, 1년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은 약 410만여 t으로 8t트럭 1천400여 대 정도 된다. 생활폐기물 중 약 23%에 달한다.

현재 전국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퇴비화나 사료화 시설 운영 등으로 진행되는데 이 방법은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음식물엔 염분이 많이 포함돼 있고 수분 또한 85%가 포함돼 있다. 처리 시 85%의 수분을 퇴비나 사료로 가공하기 위해 함수율을 낮추는데 탈수기로 탈수해 음폐수(음식물 쓰레기 폐수)는 따로 처리하고 잔여물에 톱밥 같은 것을 썩혀서 발효해 퇴비를 만든다. 이때 탈수하고 남은 찌꺼기로 퇴비를 만드는데 여기 또한 염분이 함유돼 있다. 이런 퇴비를 농가에 보급해 사용하게 되면 1~2년은 작물의 변화가 크게 없다. 하지만 그 이후 염분이 쌓이면서 식물은 고사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현재 농가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퇴비는 사용을 꺼려 한다. 가장 좋은 지렁이 공법도 있다. 하지만 이 공법 또한 발생되는 음식물을 감당하기가 벅차다. 그리고 사료화 방식이 더 문제가 되는 게 음식물 쓰레기엔 음식물만 있는 게 아니고 별의별 쓰레기가 다 섞여 있고 이런 걸 다 골라낸다 하더라도 일단 심하게 부패된 것을 사료로 만들어 가축에게 먹인다면 당연히 문제가 나타날 것이다. 처음엔 잘 자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병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돌연변이도 생긴다. 그리하여 사료화는 거의 불가능하고 퇴비화는 가능은 하지만 염분 때문에 장기 사용이 힘들다.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3가지 기본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수분 줄이기, 부피 줄이기, 배출 요령 실천하기이다. 먼저 장을 보러 가기 전에는 필요한 품목을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확인하고 사야 할 품목만 적어간다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또 반가공이나 깔끔히 손질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다. 장을 본 후에는 바로 식재료를 손질하는 것이 좋다. 식재료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료에 알맞은 방법으로 손질해 냉장 혹은 냉동시켜 보관한다. 또 가족의 식사량에 맞게 요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물이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용하고 남은 식재료를 모아뒀다가 볶음밥 등에 활용해 버리는 재료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음식물의 물기를 뺀 후 배출하면 냄새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양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하면서 남아있는 재료와 유통기한을 확인하면 식재료를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식재료를 보관한 통이나 냉장고 문에 식재료를 구매한 날짜 또는 유통기한을 등을 적은 종이를 붙여 제때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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