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대청호…모아 둔 부유쓰레기 훼손 수난

묶어 놓은 밧줄 수상스키 등이 지나가며 여러군데 끊어 놔
수거 작업에 큰 어려움 겪어 불침번이라도 서야 할 판

  • 웹출고시간2020.07.19 16:01:16
  • 최종수정2020.07.19 16:01:16

대청호 석호수역에 장마쓰레기가 몰려들어 모으는 작업이 한창이다.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들이 지나가면서 밧줄을 끊어 놔 수난을 당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옥천 대청호에 장맛비로 떠내려 온 부유쓰레기를 모아 둔 예인 밧줄이 절단되는 수난을 당해 수거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자 13면>

19일 대청호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는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13일에 내린 144mm 장맛비로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에 밀려 온 9천㎥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배를 타고 모으는 작업을 1주일째 하고 있다.

그러나 모아두면 대형 밧줄을 수상스키 등이 지나가면서 끊어 버려 다시 쓰레기가 바람에 떠밀려 모으기 전 상황으로 돌아가 허탕을 쳐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석호리에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몰려와 제트스키, 모터보트 등을 타고 대청호를 휘 젓고 다닌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고생하며 모아 놓은 부유쓰레기 밧줄을 끊어 놔 다시 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수상레저 시설 단속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18일과 19일 오전 일찍이 대청호에 나가 묶어 놓은 밧줄을 살피고 이를 지키느라 불침번이라도 서야 할 판이다.

몇 차례 이 같은 경우를 겪은 주민들은 참다 못해 수자원공사에 신고하고 수상스키 동호인들의 단속을 요구했다.
이처럼 수난을 당하고 있는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쓰레기를 수거해 충청권 식수에 미칠지도 모르는 오염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더위 속에 몇 일째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2018년 9월에도 모아 둔 쓰레기 예인 밧줄을 예리한 칼로 고의로 여러군 데를 절단해 흩어진 쓰레기를 다시 모으느라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청호 쓰레기 작업을 하는 방한석(71) 씨는 "대청호 쓰레기를 모아두면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이 지나가며 여러 군데 밧줄을 끊어 놓는 바람에 지금까지 허탕을 치고 있다"며 "배를 타고 불침번이라도 서야 하는 실정인데 늦어지면 질 수록 대청호 수질악화가 우려 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K-water 대청지사는 지난 장맛비로 옥천군 대청호 석호수역과 추소수역에 밀려온 장마 쓰레기는 모두 1만1천㎥며 장마상황을 지켜 본뒤 이번 주에 수거작업을 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