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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25 15:08:34
  • 최종수정2020.06.25 15:08:34

김찬호

청주시 흥덕구 민원지적과 주무관

얼마 전 휴일을 맞아 문암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햇살을 받으며 산책로를 걸었더니 기분이 금세 좋아졌다. 그런데 이 문암생태공원이 얼마 전까지 생활쓰레기 매립장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는데 무척 신기했다. 이 드넓은 부지가 생활쓰레기로 가득 찼었다니, 사람들이 살면서 얼마나 많이 쓰레기를 만드는지 가늠이 되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자연과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는 너무 많이 듣고 봐서 이제는 낯설지 않다. 배를 갈라보니 각종 쓰레기가 나온 바다동물들의 관련 영상은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살면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수는 없고 내가 조금이나마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재활용 자원에 대해서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 등에 관한 지침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우유, 두유, 소주팩 등 종이팩류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린 후 배출해야 한다. 또한 빨대, 비닐 등 종이팩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일반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게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일반 종이류를 재활용할 때 신문지 같은 경우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묶어서 배출해야 하며 비닐 코팅된 광고지, 비닐류, 기타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책자·노트 등은 비닐 코팅된 표지·공책의 스프링 등은 제거해 배출해야 한다. 그리고 상자류는 비닐 코팅된 부분·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 철핀 등을 제거하고 운반이 용이하도록 묶어서 배출해야 한다.

음료수 병 등 유리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서 이물질을 제거한 뒤 배출해야 하며 접착제로 부착되지 않아 상표 제거가 가능한 경우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금속 캔류도 이물질을 제거해 플라스틱 뚜껑 등 금속 캔과 다른 재질은 제거해 배출해야 하며 부탄가스 등은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배출해야 하고, 내용물이 남아 있는 캔류(래커·페인트 통 등)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특수 규격 마대 등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그리고 PET 병 PV 등 음료, 세정 용기로 쓰이는 합성수지류도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해야 하며 플라스틱 이외의 재질이 부착된 완구 문구류, 옷걸이, 칫솔, 파일철, 전화기, CD 등은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전지류, 형광등 등은 인근의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이처럼 분리배출할 때 다양한 기준이 있으니 귀찮다고 그냥 배출하지 말고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 배출한다면 재활용 자원을 늘리고 조금이나마 환경보호에 이바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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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