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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11 19:31:41
  • 최종수정2020.03.11 19:31:43
할머니 방
                         난초 이난희 충북시인협회


할머니 방에는
할머니의 고운 손때가 묻은 물건들이
정겹게 사람들을 반긴다.

반짇고리에 담겨 있는
바늘과 실, 골무와 자,
인두, 다리미, 등
침선의 생활 도구들이
그 옛날 규중칠우쟁론기를
연상케 한다.

모든 것이 옛날이고
닳고 닳았기에
단정하신 할머니의 모습에
여러 물건들도 깨끗해 보인다.

할머니 창가에
소복소복 내리는 눈도
더 정답게 보여
그리움을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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