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충주 25.4℃
  • 맑음서산 21.4℃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추풍령 26.0℃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맑음홍성(예) 23.7℃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제천 23.9℃
  • 맑음보은 25.4℃
  • 맑음천안 24.9℃
  • 맑음보령 22.5℃
  • 맑음부여 24.9℃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선택적 응집제 사용 '수돗물 수질 개선·예산 절감'

기존 응집제보다 저렴

  • 웹출고시간2019.12.30 11:17:29
  • 최종수정2019.12.30 11:17:29

충주시 직원이 응집·혼화지에서 응집제 투입량에 따른 응집플록(Floc) 형성 크기, 모양 등을 확인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선택적 응집제 사용으로 수돗물 수질 개선과 예산 절감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동안 충주시 단월정수장은 하절기 유입 원수의 pH와 온도 상승으로 정수 탁도 및 알루미늄 농도가 증가해 정수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 단월정수장에서 사용하는 고 염기도 응집제인 폴리수산화염화황산알루미늄(이하 PAHCS)은 고 탁도 시 적은 양으로도 응집효율이 좋았다.

하지만 하절기 및 고 수소이온농도(pH) 원수 유입 시 응집효율 저하로 정수의 탁도와 알루미늄 농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지자체는 pH를 조절하는 설비를 갖추고 황산이나 이산화탄소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단월정수장은 pH 조절제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시는 고 탁도 유입 시기를 제외한 하절기의 원수 pH 7.5 이상일 경우 알루미늄의 재용해가 발생하지 않는 저 염기도 황산알루미늄 응집제를 사용했다.

또 유입 원수가 고 탁도이거나 pH 7.5 이하일 경우 응집효율이 뛰어난 고염기도 PAHCS 응집제 사용하는 선택적 응집제 사용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단월정수장은 pH 조절제 투입설비 설치비용을 절감한 것은 물론, 하절기 pH 상승 시 정수 알루미늄의 평균 농도를 0.11㎎/L에서 0.06㎎/L로 약 45% 감소시켰다.

특히 기존 사용하는 응집제 대비 톤당 단가가 40% 이상 저렴한 응집제를 사용하면서 연간 약 1천300만 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