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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경제난까지…세종의 '글루미 성탄절'

25일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치의 약 2배인 66㎍/㎥
포장마차 여주인 "20년만에 손님 가장 적은 이브"

  • 웹출고시간2019.12.25 14:18:30
  • 최종수정2019.12.25 14:18:30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1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의 대기오염 전광판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대다수 세종시민은 2019년엔 '글루미(Gloomy·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다.

여기 침체에 미세먼지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 37분께 국민들에게 보낸 '안전안내문자' 메시지를 통해 "25일 오전 6시~밤 9시 세종과 충남·북과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시행한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고 필요하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탄절인 25일 낮 12시 기준 ㎥당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세종과 대구(각 66㎍)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환경부가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당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세종과 대구(각 66㎍)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청권의 충남(62㎍)·대전(60㎍)·충북(54㎍)을 비롯, 12개 시·도가 환경기준치(하루 평균 35㎍)를 초과했다.

이날 세종시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아침부터 뿌연 색깔이었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1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의 대기오염 전광판 모습.

ⓒ 최준호기자
다행히 조치원읍 등 일부 지역은 전날 밤~새벽 사이 조금 내린 눈으로 나뭇가지가 흰색으로 변해 있었다.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Eve·전날 밤)에는 세종시내 주요 번화가도 예년보다 훨씬 더 한산했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1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의 대기오염 전광판 모습.

ⓒ 최준호기자
24일 저녁 만난 세종시 도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 주인 신영순(57·여)씨는 "20여년간 대전과 세종에서 식당을 운영했는데, 성탄절 전날 손님으로는 올해가 가장 적은 것 같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27분께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세종캠퍼스 모습. 심한 미세먼지로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나뭇가지에는 전날밤~이날 새벽에 조금 내린 눈이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27분께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세종캠퍼스 모습. 심한 미세먼지로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나뭇가지에는 전날밤~이날 새벽에 조금 내린 눈이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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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