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심복굴에서 신종 동굴옆새우 발견돼

낙동강생물자원관, 동굴 이름을 따 명명
눈 퇴화·몸 색소 없어

  • 웹출고시간2019.12.03 18:10:50
  • 최종수정2019.12.03 18:12:50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내 석회암 동굴인 심복굴에서 신종 '심복동굴옆새우'(Pseudocrangonyx joolaei)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기식 인하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3월 심복굴에서 동굴옆새우를 채집해 동정(야생생물 분류학상의 위치·명칭을 확인하는 작업)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동굴옆새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 신종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이번 신종을 포함해 총 3종이 발견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새우 발견지인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라고 명명했다.

동굴옆새우류는 어두운 동굴 내부에 고여 있거나 흐르는 물에 서식하며, 옆으로 누워 헤엄치는 특징을 가진다.

절지동물문 단각목에 속해 겉모습은 다리가 10개인 게나 새우(십각목)와 유사하지만 계통유연관계가 다르다.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 지역에만 25종이 분포한다.

심복동굴옆새우의 경우 동굴 환경에 적응해 눈이 퇴화되고 몸의 색소가 없다.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현재는 심복굴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동정 결과를 국제 공인 학술지인 '주택사'(ZOOTAXA)에 투고했다.

이에 내년 초 심복동굴옆새우 정보가 다뤄질 예정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은 "동굴과 같이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서식지를 대상으로 신종 발굴을 위한 조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